![LEXIP project screenshot](https://cdn.chorr.net/assets/lexip-screenshot1.png) [Processing](http://processing.org/)을 언제 한번 제대로 만져볼까해서 이번 컨퍼런스 전시작품을 진행하는 중 입니다. 아래는 작품에 대한 설명. > 작품은 여러대의 카메라+마이크+디스플레이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객체들은 현장에 있는 관객의 모습을 단순화한 픽셀 집합인 화면을 투영한다. (단순하게 보면 모자이크와 같은 화면이 되겠다) 그리고 관객의 움직임과 음성(또는 잡음)에 동조하여 만들어지는 사운드를 출력하게 된다. 마샬 맥루언을 비롯한 학자들은 옷이 사람의 확장된 피부, 바퀴는 확장된 발, 카메라와 망원경은 확장된 눈이라고 말했다. 우리의 기술적 창작물은 우리 유전자가 지은 몸의 거대한 외연이라는 식으로 우리는 기술을 확장된 몸이라고 생각할수 있다. 이러한 인간의 확장인 기술을 다시 축소, ‘단순화’하여 역설적으로 표현해보고자 하는점이 이번 전시 작품이 보는이에게 던지는 질문이다.